1 회독
제3장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감사는 교양 있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자기 수행의 결실이다
나는 매일 감사노트를 쓰면서, 의식적으로나 또는 마음을 들여다보았을 때에 감사한 일들을 기록하곤 한다. 성찰에 마음공부에 혹은 나의 성장에 중요한 일임을 알면서도 이러한 일들이 다소간에 불필요한 일이나 시간낭비처럼 느끼고는 했었다.
하지만 이런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 만으로도 교양 있는 사람의 자기 수행의 결과이며 이것을 기록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일인지 생각해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170p
오늘은 말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놀라울 것도 없고 화가 나지도 않는다. 그런 자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몇 번의 경험에서 어떠한 그룹의 사람들이 이상적이지 못함을 한탄한 적이 있다. 나의 기준으로 잣대를 들이대며 옳지 않거나 보다 나은 모습을 갖지 못한 그들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스갯소리로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라는 말도 있다. 세상 어느 모임을 가나 셋 중(혹은 다섯 중에)에 한 명은 미친놈이다. 남들이 또라이가 아니라면 내가 또라이다. 다소 웃픈 이야기다. 그동안 이런 이야기에서 위와 같은 관점을 가져본 적이 없다.
잘못된 사람은 고쳐야 할 대상이고 의식적으로든 무시하고 내려보기에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이러한 사람들은 세상 도처에 어디에나 있으며, 때때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나의 욕심에 다른 사람이 이상적인 모습이기를 바라지 말라 어쩌면 이 세상은 이상적이지 못하기에 그러한 것들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172p
세상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을 쏟는 것뿐이다.
부끄럽게도 나는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나서 확인받고 싶어 한다.
가까운 지인에게도 그랬으며 한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꼈던 사람들에게 마저 내가 쏟은 정성과 애정에 대한 반응을 기대했다. (거기에 때때로 그 기대가 내 욕심과 맞지 않을 때면 화를 내기까지 했다.)
이처럼 소중한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는 마음이 때때로, 이러한 욕심들로 역설적인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진정 내가 원하는 행복을 이루고자 한다면 이러한 이상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실천해야 할 것이다.
173p
이상적인 인간은
누구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베푸는 일은 우월감을 상징하지만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감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
행복해지고 싶다면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풀라
204p
어쩌면 너무나 낙심해서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바꿀 가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해야 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이를 살펴보면 노력할 때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성공할 수도 있다.
둘째,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손실을 이익으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로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A현이 끊어지더라도 나머지 세 현으로 연주를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것은 그냥 인생이 아니다 '성공한 인생'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의 이득을 잘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바보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진정 중요한 일은 손실을 이익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한다.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부끄럽게도 그동안 시련에 좌절하고 어려움을 피하는 삶을 살아왔다.
쉽게 좌절하고 몇 번의 시도 후 포기해 버리고 오랜 시간을 아픔과 우울에 젖어 살았다 그 감정이 충분히 해소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 일이 반복되더라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되려 과거를 후회하고 아쉬운 순간들이 점점 쌓여갈 뿐이었다. 어리석은 삶이었다.
이 장에서는 삶의 어려움을 레몬에 비유해, 그것을 멋지게 극복하고 ( 레모네이드로) 한 단계 나아가는 수많은 사례를 보여준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처럼 어려움을 계기로 삼아 강점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209p
나는 봉사한다
이기적이다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나는 그동안 나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부족함을 느꼈고, 나 자신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런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고 불행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눔의 기쁨과 주고 싶은 마음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나의 정체성을 봉사하는 사람으로 잡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을 어떻게 기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이따금씩 불면증을 겪는다. 걱정일 때도 있고 무언가 다 해소되지 않은 찝찝한 기분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불면증의 깊은 곳에는 우울감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울감을 해소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해보자
215p
행복해지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행복은 주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을 돕고 조건 없이 사랑함으로써
걱정과 슬픔과 자기 연민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223p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잊으라.
날마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오르도록 선행을 베풀라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나에게 많은 인사이트가 주는 장이라 많은 문장들에 밑줄이 그어졌다.
행복한 나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오랜 습을 이겨내고자 한다면,
진정한 행복은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임을 알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 장을 많이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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